주말농장풍경 - 감자수확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가보지 못하다가 곧 장마철도 다가올것 같고, 짬내어 주말 농장에 다녀왔지요.
목적은 감자캐기. 조금 더 있다 캐도 될것 같지만, 이 정도면 감자가 "이제 그만 캐주세요" 하는것 같아 뙤약볓에 땀좀 흘렸습니다. 원래 예전에는 장마가 지기전 하지에 감자를 캔다하여 "하지감자"로 불리웠지요.
올해는 제대로 신경도 못써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단 꽤 많이 수확했어요.
집에 가져와 보니 약 80kg정도 되나 봅니다. 노력한것에 비해 더 많이 주신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는 맛있는 두백감자 씨앗을 확보하지 못해, 수미감자만 심었습니다. 반찬으로 해 먹어야죠.
조금씩이라도 주변분들에게 맛 보시라고 나누었습니다. 그럴수 있다는게 감사할 일이지요.
가뭄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고구마도 신통합니다.
자연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이번주도 감사하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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