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풍경(6월 둘째주말)
주말농장 풍경 (6월 둘째 주말) - 팬더 아줌마 주말농장에 다녀오다 자주 가서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한동안 거의 내 팽게치다시피 한 주말 농장에 다녀 왔습니다. 텃밭의 작물들도 사람과 같아 정성을 기울인 만큼 성장도 잘하고, 또 결과도 좋다는걸 알면서도 한동안 너무 게을럿네요. 봄에 심고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감자는, 감자 밭인지 잡초밭인지 분간이 가지않을 정도입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감자밭이 이랬었는데,,,,, 올해는 비닐 멀칭을 하지 않았더니 그 사이 비 몇번 온 탓인지 골은 많이 무너지고, 잡초는 어느샌가 이렇게 무성해져 감자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 인데,,, 너무 오랫만에 간 덕분? 에 다른 녀석들도 돌봐줘야할 것이 너무 많아 감자에겐 신경도 못써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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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를 하면서
예전에 시골출신들이 많을 때에는 농사 이야기만 꺼내도 사래를 치며,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주제 였지요. "순해요" 본인도 이 분야에는 별로 관심없이 살다가 약 10년전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내에 걸어서 다닐정도에 위치한 주말농장을 1구좌 분양받아 텃밭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해가 가면 갈수록, 텃밭농사를 하면 할수록 점점 그 재미에 빠져들어 이제는 나의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내게 생활의 기쁨을 주는 중요한 행복 요소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농사를 전문적으로 짓는 전업농 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주말농장이나 짜투리 땅에서 텃밭농사를 하는 도시농부들에게도 봄이되면 기지개를 켜듯, 슬슬 농사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이지요. 봄이 되면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고, 제일 처음 하는일이 작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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