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잡채

오늘은 가끔씩 해먹는 매콤잡채를 해 보았어요. 그냥 잡채는 기름기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느끼한데 반해 매콤잡채는 고추장의 맛있는 매운맛과, 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운맛이 어우러져 밥 반찬으로도 훌륭하고, 그냥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인기가 좋지요. 먼저 재료부터 소개할께요.

당면 : 자른당면 1/2 봉지 (요리 했을때 3~4인분정도 될듯해요)

쇠고기 : 100g(돼지고기 목살같은걸 써도 좋아요)

느타리버섯 : 1/2 팩

오징어 : 몸통 1마리, 중새우 : 5마리(새우는 없으면 않써도 될듯)

양파 : 1/2, 풋고추 : 2개, 당근 : 1/2 개

양념 : 고추장 4 스푼, 고춧가루 1스푼, 물 5 : 스푼, 간장, 2 스푼, 다진마늘 : 1스푼, 다진파 : 1/2 스푼

         후추가루 : 약간, 소금 : 1/2 T/S, 참기름 : 1~2 스푼, 설탕 : 1 T/S

재료가 준비되면 느타리 버섯을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세로로 반정도 찟어 놓구요.

고기도 채 썰어 놓습니다.

얇게 썰은 고기와 찢어 놓은 버섯에 소금 약간(1/3T/S),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하여 밑간을 해 놓습니다.

당근, 양파, 풋고추도 채 썰어 놓구요.

오징어 새우도 손질하여 채 썰어 놓습니다.

아참, 재료 손질 하기전에 당면부터 물에 10~20분정도 불려 놓으면 빨리 삶아 집니다.

불려놓은 당면을 끓여 야지요? 당면을 처음 부터 넣는것이 아니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려 놓은 당면을 넣고 약 7~10분가량 삶아 줍니다.

 

당면이 다 삶아 지면 채에 받혀서 찬물로 빨리 식혀주구요. 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참기름을 2-3 스푼 뿌려서 잘 버무려 주면 나중에 고소한 맛도 더해줄뿐 아니라, 당면이 잘 불지도 않아 나중까지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답니다.

당면이 삶아지는 동안 양념장을 위에 적은 양으로 잘 섞어서 만들어 줍니다.

자, 이제는 본격적인 조리를 시작하는데요. 재료 각각의 본래의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하여 각각의 재료들을 센불에서 빨리 살짝씩 볶아줍니다. 고기, 버섯을 제일 먼저 볶구요, 다음 채소, 마지막 해물 순으로 쎈불에서 빨리 볶아야 나중에 물이 생기지 않아요.

고기볶기

버섯볶기

별루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사진 양이 많아 포스팅이 매콤잡채II 로 이어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