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갔더니 싱싱한 열무가 눈에 띄어, 두단 사왔어요.
열무는 너무 줄기가 굵지 않고 탱글탱글 살아있는 열무가 싱싱한 열무예요.
열무를 손질해서 잘 씻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채반에 받쳐, 물이 충분히 잘 빠지게 해 놓구요.
다른 김치와는 다르게 열무는 아주 연하기 때문에 소금에 절이지 않고, 씻은 후에 채에 받쳐서 물이 쪽
빠지게 해주면 됩니다.
양념에 쓰일 고춧가루, 다진마늘, 액젓을 준비해 놓습니다.
이제는 밀가루 풀을 쑤어줘야 하지요.
먼저 다시마 끓인 물 200CC(열무 한단 기준)에 밀가루를 적당히 풀어가며 묽게 밀가루 푼 물을 만들구요.
이 물을 다시 끓여서 되직한 정도가 되게 밀가루 풀을 쑵니다. 열무에는 찹쌀풀 보다 밀가루 풀이 더 좋아요.
밀가루나 찹쌀풀을 김치에 넣는 이유는 풋내가 나지않고 녹말이 당화(糖化)되어 김치의 젖산균이 생기는것을 도와주어
맛 좋은 김치가 되게하기 위함입니다.
밀가루 풀쑤기
다 쑤어진 풀이구요, 풀이 충분 식어서 담지 않으면 김치가 익어버리죠.
이제는 채썰은 양파에 부추를 넣고 고춧가루, 마늘, 액젖을 넣고 1차로 버무리지요.
요렇게 부추, 양파에 양념, 풀을 넣고 잘 버무려 지면
이제는 마지막, 물이 잘 빠진 열무를 넣어 버무리면 되지요.
다 버무려 졌습니다.
이제는 김치통에 담아, 한나절 정도 바깥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서나머지 익히면 맛있는 열무김치가 됩니다.
마지막에 통깨좀 뿌려주니 더 맛있게 보이네요. 이제 몇일만 지나 적당히 익으면 열무김치에 고추장만 넣고 밥을 쓱쓱 비벼먹으면 요즘같은 초여름에 별미이지요. 한그릇 뚝딱~~~
아!! 벌써 침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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